영동군 용두공원 ‘생각 정원길’.
[충북일보] 영동군 용두공원에 '생각 정원길'이 생겼다.
군에 따르면 치매 친화적 사회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영동읍 용두공원 안에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생각 정원길'을 조성했다.
이 정원길은 240여m 기존 산책로에 지주식 안내판과 가로등 부착용 안내판 등을 설치해 노호았다. 주민이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민 점이 돋보인다.
정원길에 '순서 기억하기, 도구가 달라졌어요, 치매 자가 진단표' 등 다양한 치매 예방 교구도 있다.
군은 지난해에도 용두공원 일대에 놀이형 인지 교구를 설치하는 등 치매 예방 관련 시설을 확충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생각 정원길'을 시작으로 용두공원으로 이어지는 '기억이 머무는 기억 담뿍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노인들에게 최고의 건강관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