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준공된 창의진로교육원. 내부 시설 보강 과정을 마친 뒤 올 하반기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세종시 보람동(3-2생활권)에 자리한 '창의진로교육원'이 지난 17일 준공됐다.
창의진로교육원은 청소년들의 진로체험, 탐색, 상담 등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총 사업비 341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7천693㎡, 연면적 9천8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청소년들이 자율성과 자립성을 키우고 적극적으로 미래의 꿈과 비전을 찾아갈 수 있도록 △영상스튜디오 △드론실습실 △크리에이터실 △아트실습실 △의료체험실 △에니메이션제작실 △창의미래실 등의 공간으로구성했다.
또한 방역게이트를 설치해 감염병에 대한 안전도를 높였고, 외부에는 루버 디자인을 적용해 실내·외 개인 사생활을 보호하는 등 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복합공간으로 꾸며졌다.
한편 행복청은 창의진로교육원 설계 및 건립 과정에서 세종시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의와 점검을 했고, 3월말 세종시교육청으로 인계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창의적인 진로교육과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콘텐츠를 제작·설치하고 인테리어 등 공사를 추진해 올 하반기에 정식 개원 할 예정이다.
김은영 행복청공공시설건축과장은 "창의진로교육원이 아이들의 다양한 꿈과 자유로운 끼를 마음껏 펼치는 공감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세종시 미래 교육의 확보를 위해 평생교육원 및 과학문화센터의 시설 확충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