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 깃대종인 모데미풀을 비롯해 봄을 알리는 야생화.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소백산국립공원 깃대종인 모데미풀을 비롯해 봄을 알리는 야생화 개화가 시작됐다고 12일 밝혔다.
모데미풀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한국 고유종으로 소백산국립공원의 모데미풀 자생지는 국내 최대의 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하는 모데미풀은 연화봉~제1연화봉 구간과 천동 고사목~천동삼거리 구간의 탐방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모데미풀뿐만 아니라 처녀치마, 점현호색, 제비꽃 등 봄을 알리는 야생화들이 계속해 개화하고 있기에 소백산국립공원 방문 시 탐방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동준 자원보전과장은 "소백산국립공원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모데미풀은 4월 말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름다운 봄 야생화를 미래에도 지속해서 감상하기 위해 공원자원 보호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