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속리산 주변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전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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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속리산 주변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군과 법주사에서 후원하고, 속리산들꽃사랑회(회장 배귀열)에서 주최·주관한다.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와 연계해 열린다.
34명의 회원이 노루오줌, 병아리 난, 비비추, 으아리, 무늬 담쟁이 등 야생화 160여 점을 선보인다.
평소 주변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야생화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다.
전시회 기간 회원들이 야생화 재배법을 설명하고, 농가에서 생산한 야생화를 판매해 우리 꽃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배 회장은 "군민과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생화를 선보이겠다"며 "고즈넉한 솔밭에서 속리산의 야생화를 감상하며 일상에 활력을 찾기바란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