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인터넷 홈페이지 주요 관광지 실시간 영상 송출 화면.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은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주요 관광지를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문화관광-옥천 관광-실시간 영상을 차례로 클릭하면 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향수 호수길 황새 터, 향수 호수길 물비늘 전망대, 용암사 운무대, 이지당 섹션이 나온다.
이곳을 클릭하면 실시간 영상이 홈페이지에 나타난다. 마치 사진처럼 보이지만, 물결의 흐름을 살펴보면 실시간 영상 임을 알 수 있다.
용암사 일출은 미국 CNN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50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한 곳이다. 전국의 사진 작가들에게 널리 알려져 사랑받는 일출 명소다.
군은 이런 비경과 전국적인 관심에 맞춰 3곳의 전망대인 '운무(雲霧)대'를 조성해놨다.
사진작가들은 사진 촬영 전 실시간 영상을 통해 운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관광객들도 운해의 모습을 확인한 뒤 산에 오를 수 있어 좋다.
향수 호수길은 구간의 중앙인 물비늘 전망대와 마지막 구간인 황새 터 2곳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꽃이 피고 지는 봄과 초록이 완연한 여름, 단풍 속 가을, 눈꽃 핀 겨울 등 향수 호수길의 사계를 홈페이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국 서당 최초로 보물로 지정된 이지당은 금강 변 절벽 아래 고즈넉한 모습과 유유히 흐르는 서화천 물결이 으뜸이다. 이 아름다운 이지당의 고즈넉한 모습도 실시간 영상에 잡힌다. 실시간 영상은 국가지정문화재 훼손 예방과 안전관리 모니터링까지 겸한다.
정지승 군 문화관광과장은 "많은 분이 온라인으로도 옥천을 만날 수 있도록 부소담악과 장계관광지 등 옥천의 관광명소에 웹 전용 카메라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