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소비자들 괴산서 '그린투어'

2009.05.20 13:59:37

서울시 마포구 새마을지도자회(대표 김선갑)와 적십자회원 등 40여명의 도시소비자들이 20일 괴산군을 찾아 그린투어를 가졌다.

이날 오전 감물면 백양리 마을회관에 도착한 이들 일행은 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한 뒤 칠성면 둔율리 농촌전통 테마마을을 찾아 황포돛배를 타고 150m의 둔율강을 건너보았으며 올갱이 육개장과 올갱이 만두, 올갱이 빈대떡 등 음식체험 행사도 가졌다.

또 오후에는 문광면 청결고춧가루가공공장을 방문,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올해 3월 개교한 중원대를 견학하는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들 일행은 괴산의 특산물인 고춧가루를 구입하는 등 앞으로도 지역의 농·특산물을 구입할 것을 약속했다.

그린투어는 괴산군이 도농 교류 활성화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 상생하기 위해 소비자들을 생산현장을 초청, 체험 위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군 관계자는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도농이 함께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그린투어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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