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성료

다문화가족을 이해하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21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괴산군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다문화가족을 이해하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21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괴산군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괴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석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행사로 다문화가정 자녀의 아름다운 사물놀이, 오카리나 공연, 그룹공연, 이주여성의 인형극, 몽골춤 등이 펼쳐져 참석자로부터 많은 박수 갈개를 받았다.

또 (주)덕산식품 박호서 대표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복지증진과 인권보호 등 지역공동체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군수표창을 받는 것을 비롯해 외국인 모범근로자 등 11명이 괴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본 행사에서는 엄마나라 노래부르기, 스피드 낱말 맞추기, 부부경기로 똑바로 뛰세요, 가족사랑 어울 한마당, 사랑의 왈츠, 디스코 파티, 파트너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축제는 다문화가족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와 함께 머나먼 외국에서 이주한 외국인 주민에게 같은 국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는 물론 괴산지역사회의 애착심 고취와 조기정착의 동기를 부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부대행사로 일본, 필리핀, 중국 베트남 등 다문화 음식시식회와 다문화 의상 만들기, 놀이체험, 사랑의 다문화 작품전 전시, 외국인 주민 고향에 무료 전화걸기 등 건강검진도 실시됐다.

괴산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