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각수 괴산군수, 장기기증 서약

2009.05.24 16:23:29

임각수 괴산군수가 각종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이웃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자 장기기증에 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괴산군에 따르면 평소 장기기증과 헌혈 등을 통한 사회봉사에 관심이 많았던 임 군수는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의 홍보물을 접하고 지난 20일 장기기증 신청서에 사후 각막을 기증과 뇌사 시에는 신장, 간장, 심장을 기증하기로 서명하고 이를 운동본부로 발송했다.

임 군수는 "존경하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이후 국민들의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다소나마 희망을 주기 위해 장기기증에 서약했다"고 말했다.

한편, 임 군수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봉급의 5%를 반납하는 등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위한 고통분담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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