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평화소도읍 조성 '시동'

음성군, 11억 들여 기반시설 정비

2009.05.25 13:18:17

음성군은 '반기문 고향 평화소도읍 만들기' 육성사업의 하나인 도시 기반시설 정비사업으로 총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오는 2011년 5월까지 읍내리 문화사거리에서 평곡리 평곡사거리 구간(L=780m, B=20m)에 대해 도로 확장공사를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국도36호선에서 음성 시가지로 진입하는 이곳 도로는 차선이 좁고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그동안 통행에 큰 불편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이곳에 대해 4차선으로 확장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도 설치한다.

또한 도로 확장공사 구간에 저촉되는 노후건물은 보상 철거하고 은행나무 가로수는 수종갱신을 위해 이식후 이팝나무로 교체해 주민들이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거리로 조성된다.

'반기문 고향 평화소도읍 만들기'육성사업은 음성군의 군청소재지인 음성읍이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자 지난해 지방소도읍육성사업 제안서를 충북도에 제출, 행정안전부로부터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반기문 고향 평화소도읍 만들기 육성사업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출생지임을 테마로 특화사업인 반기문 평화문화회관·반기문로 조성, 평화축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며"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객 유치는 물론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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