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고가 2천원권 우표 나왔다

2009.05.25 15:23:48

지식경제부 충청체신청(청장 신순식)은 지난 1999년 11월부터 10년 동안 사용돼 온 2천원권 '금동관'우표를 '금동대탑(金銅大塔)'으로 새롭게 디자인해 25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발행되는 2천원권 우표는 현재 우체국에서 판매되는 24종의 보통우표 중 최고 가격이다.

우표에는 탑 좌측 배경에 시변각 잉크로 인쇄된 'KOREA'라는 문자를 넣었으며 우표를 비스듬히 기울여 보면 보라색 글자가 나타난다.

또 탑 아랫부분에는 돋보기로 보면 확인할 수 있는 '한국우정 KOREA POST'를 미세문자로 새겨 우표사용자와 수집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표 디자인 소재인 금동대탑은 일반적인 탑이라기보다 하나의 공예품으로 높이가 155cm로 상당히 큰 편이다.

고려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국보 213호로 지정돼 있으며, 고려시대 석탑 양식이나 목조건물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한편 다음 우표는 '한국만화 100주년 기념우표' 1종으로 내달 2일 발행된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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