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세상 - 기적의 둘레길, 숨바우길

2024.05.22 14:40:56

[충북일보] 계곡의 맑은 물소리가 음악처럼 흐른다. 심연을 뚫은 빛 내림이 담소를 뚫고 간다. 불규칙한 오르내림이 수차례 이어진다. 새로운 빛 지날 때마다 폭포에 꽃이 핀다. 물속 바위가 압도적인 속살을 드러낸다. 숲속 한낮 무수히 많은 꽃들이 피어난다. 꾸미지 않아 더 아름다운 꽃들이 보인다. 숨바우길이 기적의 둘레길로 태어난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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