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세상 - 무심천 테크노폴리스 노을

2024.05.29 15:09:28

[충북일보] 저녁노을의 풍경이 뜻밖에도 아름답다. 나뭇잎 사이 붉은 하늘에 여름이 보인다. 오묘한 여명이 엷은 구름 사이를 누빈다. 황홀한 빛이 들어 신비로운 색을 만든다. 석양을 만난 자연의 고운 채색 현장이다. 붉은 하늘과 검은 숲의 어울림이 예쁘다. 흥분된 가슴을 부여잡고 맘을 다잡는다. 무심천 테크노폴리스가 노을에 묻힌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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