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청원경찰서장이 실종노인을 찾은 민경홍(47)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청원경찰서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실종 신고된 치매 노인을 발견해 신고한 주민 민경흥(47)씨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서 길을 잃은 치매 노인 A(75)씨를 발견해 인근 지구대에 인계하는 등 실종 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A씨는 오전 6시 40분께 주거지를 혼자 나간 것을 마지막으로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경찰서 관계자는 "민씨의 신고로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경찰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