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새콤달콤 맛좋은 청정 '슈퍼오디' 체험으로 맛보세요."
음성에서 최근 슈퍼오디가 수확기를 맞아 소비자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다.
소이면 충도4리 주머니골 농원은 4천950㎡의 오디따기 체험장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슈퍼오디를 출하하고 있다.
평일에는 20여 명, 주말이면 40여 명의 주민과 도시민들이 오디따기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체험농장에서 생산하는 슈퍼오디는 무농약 재배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게 먹을 수 있도록 재배 관리되고 있다.
농원은 오디따기 체험을 오는 사람들을 위해 파라솔과 대형천막 등 각종 편의시설을 만들어 놓고 체험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농장주 황명희 씨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농원에서 힐링도 하고, 오디 수확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체험에 참여한 윤모(56·서울시)씨는 "5년째 소이면 오디따기 체험 행사에 참여한다"며 "청정지역이라 공기도 좋고 오디따기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디는 포도당과 과당·시트르산·사과산·타닌·펙틴을 비롯한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다.
당뇨병 예방과 갈증을 해소하고 알코올 분해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 불면증과 건망증에 효과가 있다.
그 밖에 머리가 세는 것을 막아 주고 조혈작용이 있어 류머티즘 치료에 쓰이며, 혈당과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