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에 강명철 의원 선출

국민의힘 의원 투표서 8표 획득, 내달 5일 공식 선출 예정
부의장·상임위원장…양당 원내대표 협의로 원구성

2024.06.27 16:05:56

강명철 충주시의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27일 의원총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 후보로 재선의 강명철(충주마)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강원도 동해 출장 중인 박해수 현 의장을 제외한 10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투표 결과 강 의원이 8표를 얻어 2표를 받은 김낙우(2선·충주라) 의원을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

충주시의회는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임시회를 열어 의장을 공식 선출하고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시의회 정당별 의석수는 국민의힘 11석, 더불어민주당 8석이다.

이번 의장 선출은 조길형 시장의 마지막 임기 2년과 이종배 국회의원의 4선 임기 초반을 함께할 인물을 뽑는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또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의장의 정치력과 균형감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의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현 의장과의 갈등으로 인한 파벌 분열 등 내부 갈등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명철 의원은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본회의가 남아 있지만 나를 선택해준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충주시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임위원장 배분을 묻는 질문에 "밖에서 여러 소리가 들리는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양당에 원내대표가 있으니까 협의를 해서 원구성을 할 것"이라며 "전반기 약속한 부분도 있고, 배려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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