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시내 지역 하천변 산책로 출입구 인근에 집중호우 시 출입 통제 홍보물을 부착했다.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시는 2023년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피해에 대한 복구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이 복구 사업에는 국비 28억, 도비 6억 등 총 3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무너진 하천 호안 53개소를 정비했다.
시에 따르면 장마철 이전에 하천 복구를 완료함으로써 올해 여름 집중호우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집중호우 시 수위상승에 따른 사고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시내 지역 하천변 산책로 출입구 인근에 집중호우 시 출입 통제 홍보물을 부착했다.
시 관계자는 "기후 온난화에 따라 날씨의 급격한 변화가 자주 발생하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도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니 집중호우가 예상될 때 하천 변 산책은 되도록 자제해 달라"며 "하천 변 산책로 통제 시 하천 내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여기에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는 고암천, 장평천, 하소천 둘레길 조성 사업을 조속히 완공해 시민들에게 건강한 운동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