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홍경 제천 부시장 36년 공직 생활 마무리

제천에서 이임식 갖고 충북도로 복귀 후 퇴임

2024.06.30 14:10:08

제33대 채홍경 부시장의 이임식에서 김창규 시장, 이정임 의장, 시의회 의원, 국·단장 및 실·과·소장 등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제33대 채홍경 부시장의 이임식을 지난 28일 시청 청풍호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시장, 이정임 의장, 시의회 의원, 국·단장 및 실·과·소장과 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채 부시장은 지난해 7월 1일 제천시 부시장으로 부임했으며 충청북도로 복귀해 지난 6월 30일 자로 퇴임했다.

제33대 채홍경 제천 부시장이 이임식에서 김창규 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천시
이임식에서 김창규 시장은 "지난 1년간 중앙부처 및 충청북도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제천시 발전에 큰 힘이 돼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천에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소 채 부시장은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하고자 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하기 싫은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를 생활신조로 삼고 실천해 공직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그는 "저의 평생 업으로 삶고 지낸 공직 생활 마무리를 경제도시 제천에서 마무리하면서 1년간 함께한 시간을 행복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깊이 간직하겠다"며 "앞으로 제천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 부시장은 충북 청원 출신으로 1989년 공직에 입문해 충청북도 단체후생팀장, 사회재난과장, 충청북도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행정국장직을 역임하며 탁월한 식견과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마지막 제천시 부시장직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36년간의 공직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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