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생활 불편처리반'을 발대식을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8일 '생활 불편처리반'을 발대식을 열었다.
군은 군민 생활 깊숙한 곳까지 찾아가는 복지 정책의 하나로 '생활 불편처리반'을 창단했다.
이 생활 불편처리반은 전화 한 통이면 달려가 주택의 형광등, 콘센트, 세면대 수전, 방충망 교체 등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해 주는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전기, 수도 등 전문 설비 기술자 2개 반 4명으로 구성돼 '멀리 있는 자식보다 가까이 있는 생활 불편처리반이 낫다'를 신조로 활동한다.
서비스 대상사는 단양군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록 장애인 △고령층 가정 △한부모 가족 △조손가정이다.
주택 내 전기·수도 등 소규모 수리와 정비를 대상으로 하며 재료비 1회당 5만 원 이내(연 20만 원 제한) 무상 수리를 지원한다.
주거지는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주택에 한하며 관리주체가 있는 다가구 주택, 영업용 시설, 기관·단체, 종교단체, 공공시설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단양군 민원과 생활불편처리팀(420-7272)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으로 전화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문근 군수는 "생활 불편처리반이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군민을 섬기는 행정으로 '평이근민(平易近民)'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게 하겠다"며 "더 많은 고민과 철저한 모니터링, 적극적인 투자로 '살고 싶은 단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