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신백초, 전교생이 함께한 '신나는 예술여행'

"학교 종이 땡! 땡! 땡! 타악기를 울려라" 운영

2024.06.30 14:11:30

제천 신백초 어린이들이 '학교 종이 땡! 땡! 땡! 타악기를 울려라' 공연을 즐기고 있다.

ⓒ신백초등학교
[충북일보] 제천 신백초등학교가 지난 28일 체육관에서 림스 타악기 앙상블의 '학교 종이 땡! 땡! 땡! 타악기를 울려라' 공연 프로그램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2024년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하나로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함께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웅장한 드럼 마치를 시작으로 '내가 바라는 세상', '젓가락 행진곡', '아리랑 메들리' 등 학생들에게도 친숙한 11개의 음악으로 구성됐다.

이날 학생들은 제공된 에그 쉐이커를 흔들며 박자를 맞추거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공연 내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함께 무대를 완성했다.

'젓가락 행진곡' 순서에서는 학생 3명이 무대로 나와 앙상블 단원과 함께 악기를 연주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 곡이었던 '아름다운 나라'의 경우 관객석으로 비눗방울을 쏘는 연출까지 더해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끝나고 학생들은 입을 모아 앙코르를 외쳤고 림스 타악기 앙상블은 앙코르곡 '찐이야'로 화답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 본 악기들뿐 아니라 처음 보는 다양한 악기들까지도 직접 연주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마음에 크게 와닿아 집에 가서도 노래를 다시 찾아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남형 교장은 "제천의 작은 소도시에서는 보기 어려운 타악기 앙상블 공연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각기 다른 특성의 타악기들이 어우러져 멋진 소리를 내듯 우리 아이들도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착한 아이들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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