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벼 재배면적 59㏊ 줄였다

전국 특·광역시 1위 차지
쌀 적정생산 목표치 123% 달성

2024.06.30 14:34:17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쌀 적정생산 대책을 추진한 결과 벼 재배면적 59㏊를 줄이며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논콩, 조사료 등 전략작물직불제 34㏊, 감축협약(휴경·타작물) 25㏊ 등의 신청을 받아 벼 재배면적 59㏊를 줄여 당초 목표치 48㏊ 감축계획을 123% 달성했다. 이에 따라 전국 특·광역시 7곳 가운데 2년 연속 감축률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논콩 재배면적은 지난해 7㏊에서 34㏊로 크게 늘었다.

시는 농정시책 읍면순회 설명회, 쌀 적정생산 대책추진단 구성·결의대회, 농업인 단체장 간담회, 논콩 파종기 농가보급 등 쌀 적정생산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시는 최근 쌀값 하락에 따라 벼 대신 다른 작물로 대체한 농가가 늘어나는 상황을 적극 활용해 쌀이 적정 생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할 계획이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영농자재, 직불금 등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쌀 공급과잉으로 인한 쌀값 문제를 농업인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8월 전략작물직불금 이행점검을 거쳐 12월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