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연기면 주민과 '1박 2일'

시정4기 전반기 마지막 11번째 일정
28~29일 연기1리 경로당 등 현장방문
연기복컴 건립 등 현안추진 사항 설명

2024.06.30 14:38:59

최민호(왼쪽) 세종시장이 지난달 28~29일 시정4기 전반기 마지막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일정으로 연기면 연기1리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환영의 꽃다발을 받은 뒤 주민과 악수하고 있다.

ⓒ세종시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28~29일 연기면에서 시정4기 전반기 마지막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행사를 열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시장 취임 후 11번째인 이번 행사는 연기면 청사이전과 민원현장 일선에서 면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최 시장은 첫날 연기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임용 후 처음 승진한 직원과 청사이전에 힘쓴 직원들에게 각각 책을 선물하며 격려했다.

최 시장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힘든 점이 많겠지만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해 준 덕분에 연기면에서 안정적인 행정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연기1리 경로당으로 자리를 옮겨 주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이 자리서 △연기면 복합커뮤니티센터건립 △신세종복합발전소 주변 특별지원사업 확대 △연기1리 경로당 시설보수 △경로당 지원체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최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구체적인 민원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요구에 대해 "현재 관련기관과 공공주택지구 내 부지확보 등을 협의 중"이라며 "위치선정과 건립 시기는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세종복합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사업에 대해 "연기면이 소외되지 않도록 사업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연기1리 경로당 시설보수에 대해서도 "내년도 시설개선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경로당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역실정에 맞는 지원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최 시장은 주민들과 대화를 마친 뒤 주요민원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들의 요구내용을 직접 확인했다.

신동익 연기1리 이장은 "이번 1박 2일 행사를 통해 그동안 주민들이 바라던 현안들을 세종시에 직접 건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연기면 이장들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상습 침수지역 점검과 배수로 정비 등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주민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면서 마을의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뛰겠다"며 "앞으로도 세종시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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