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協, '세계김치연구소' 괴산 유치 결의

한마음대회서 군과 공동 대응키로

2009.06.04 13:42:34

괴산시골절임배추생산자협의회는 4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임각수 군수, 노승균 군의회의장, 생산자가족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괴산시골절임배추생산자 가족 한마음단합대회를 갖고 '세계김치연구소' 괴산군 유치 결의를 다지고 있다.

괴산시골절임배추생산자협의회(회장 김갑수)는 4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괴산시골절임배추생산자 가족 한마음단합대회를 갖고 '세계김치연구소' 괴산군 유치 의지를 다졌다.

괴산군의 대표적인 농·특산품인 괴산시골절임배추의 명품화 추진과 생산자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임각수 군수, 노승균 군의회의장, 생산자가족 등 1천여명이 참가했으며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세계김치연구소를 유치해 발효식품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고자 한다" 며 "김치연구소 유치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등 군과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김치 세계화와 김치 종주국의 위상 정립하고 김치연구소 유치를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업소득 증대에 온힘을 쏟을 것" 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모범작목반으로 선정된 소수면 고마1리 작목반이 협의회장 표창을 받았으며 시골절임배추의 경쟁력 강화와 유통체계 구축에 공헌한 농축산유통과 임현순씨와 사리면 유재환씨가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어 열린 명랑운동회에서는 배구, 피구 등을 즐기고 장기자랑을 하며 배추 생산자 가족 간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한편, 괴산시골절임배추는 지난해 110개 작목반과 개인농가 등 800여 농가가 460㏊의 재배면적에서 1만6천t을 생산해 160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렸고 지역 내 택배업체도 27억여원의 수익으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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