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품바' 캐릭터 제작·상표등록 추진

음성군은 지역 대표축제인 음성품바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고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품바 캐릭터 제작과 함께 상표권 등록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의 시·군 특화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억원(도·군비 각 5천만원)을 들여 품바 캐릭터 선정·제작을 위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품바 캐릭터와 로고도안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이번 선호도 조사를 마치면 내달 중 특허청에 상표권 특허 출원과 함께 품바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캐릭터 금형 제작과 저작권 등록을 추진하고 내년 11회 음성품바축제부터는 새로 개발한 캐릭터와 로고를 사용키로 하는 등 캐릭터와 로고를 응용한 관광상품도 개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이미 두 차례에 걸쳐 음성품바축제 행사장과 군청 현관에서 품바 캐릭터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그동안 품바 관련 상품이 없었고 직접 발로 뛰는 홍보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3차 선호도 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품바 캐릭터와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