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꺾고 제1회 동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농구 대표팀은 14일 일본 나고야 인근의 고마키 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김민수와 주희정의 활약에 힘입어 일본을 68-58로 눌렀다.
전날 대만을 86-71로 꺾고 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일본마저 완파하며 오는 8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차지하며 동아시아에서 확실한 농구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민수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16득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에 큰 공헌을 했고, 주희정도 고비때 마다 3점슛을 터뜨리는 등, 13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에 밑거름을 놓았다.
전반을 38-37로 앞선 채 마친 대표팀은 3쿼터 들어 리드를 잡기 시작했고, 4쿼터 후반 주희정과 김민수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대망의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한편, 대표팀은 15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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