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실 가는 날 음악회

춘추민속관, 고택의 품격, 옥천의 멋 살린 구성

2009.06.22 11:45:54

춘추민속관(관장 정태희)은 27일 오후 7시 '한옥마실 가는 날 음악회'를 올들어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TJB 리포터 나영숙씨의 진행으로 옥천 한울림의 사물놀이와 청산면에서 거주하는 81세의 고령인 김옥성 옹의 하모니카 연주가 아련한 향수에 젖어들게 한다.

또 목원대학원생 3명의 가야금 연주와 한채연 외 5명의 서도소리 등이 공연돼 우리국악의 향기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향수의고장 옥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잔잔한 실내악 연주와 함께 천칭문학회장 박헌영 교수의 정지용시인의 시낭송이 이어진다.

정원자 홍익무용단장의 품격 높은 승무와 함께 춘추민속관에 자생하고 있는 늙은 회화나무의 건강과 1856년 고택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옥천 민요 연구회와 홍주식 지도강사의 경기민요. 퓨전 실내악과 소리 한마당이 펼쳐진다.

한편 한옥마실 음악회는 청주 KBS 월요 스페샬 제작팀이 오는 7월에서 9월중 녹화 방영할 계획이다.

정태희 관장은 "매년 지역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매월 네째주 토요일에 열었던 한옥마실음악회는 올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만큼 관광객의 눈높이와 고택의 품격, 옥천 고유의 멋을 살리는 구성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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