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FA' 아테스트 영입…2연패 시동

2009.07.09 20:36:54

Ron Artest

ⓒAP
지난 시즌 NBA 우승팀인 LA 레이커스가 2연패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9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휴스턴 로키츠에서 활약했던 론 아테스트(30)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이커스는 구단 정책에 따라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연봉은 3300만 달러(약 4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시즌 아테스트는 야오밍(29)과 트레이시 맥그레이디(30)가 부상으로 신음한 가운데 홀로 휴스턴을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까지 이끌었던 선수로 2003~2004시즌에는 'NBA 올해의 수비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테스트는 199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9번으로 지명돼 시카고 불스에서 NBA 생활을 시작한 뒤 인디애나 페이서스(2002~2006), 새크라멘토 킹스(2006~2008), 휴스턴 로키츠(2008~2009)에서 선수생활을 이어왔다.

지난 10년간 평균 17.1득점과 5.2 리바운드, 3.3 어시스트로 맹활약한 다재다능한 선수라는 점에서 레이커스는 2연패에 큰 힘을 얻은 셈이다.

등번호로 37번을 선택한 아테스트는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 "레이커스를 늘 동경해왔는데 이 팀에 오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특히 코비 브라이언트(31)와 함께 동료로서 경기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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