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대소중, "부모와 함께하는 사랑 캠프"

2009.07.19 15:58:09

음성 대소중학교는 지난 18-19일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 충북도자연학습원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사랑의 캠프를 갖고 학생들은 부모의 발을 부모들은 자녀들의 발을 각각 씻어주는 세족식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사랑과 친밀감을 조성했다.

음성 대소중학교(교장 김종구)는 지난 18-19일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 충북도자연학습원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사랑의 캠프를 가졌다.

이 학교에 따르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신청을 접수 받아 이번 사랑의 캠프에는 학생 44명과 학부모 44명이 참가했다.

점점 각박해져 가는 현실 속에서 부모와 자녀 간 대화를 통해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07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부모와 함께하는 사랑의 캠프는 첫해에는 2학년만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나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으로 지난해부터 전 학년으로 확대해 실시되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지도교사의 인솔에 따라 학생과 부모들이 팀을 이뤄 레이크댄스, 위기탈출, 도미노게임 등을 하며 팀워크를 길렀으며 학생들은 부모의 발을 부모들은 자녀들의 발을 각각 씻어주는 세족식도 가졌다.

또 아주 짧은 기간이었지만 캠프 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사랑과 친밀감이 조성이 조성됐으며 서로 간 이해를 돕는 등 가족애를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캠프에 참가한 아버지회 회장 이한승 씨는 "이번 캠프는 부모와 자녀들 간의 유대와 친밀감을 높여주고 이해관계를 위한 심성계발 및 수련활동 등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면서 "특히 세족식 때는 콧날이 시큰해지는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종구 교장은 "요즘 가족의 소중함을 모른 채 크는 아이들이 많다"면서 "비록 1박2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를 통한 사랑과 친밀감 조성, 크고 작은 문제 해결, 학생 진로 및 당면 문제에 대한 진지한 대화가 이뤄져 매우 뜻 깊은 캠프가 됐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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