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ㆍ일 논 생물 조사단체 교류회

습지 시스템으로서 논의 생물다양성 증진

2009.08.04 15:17:54

제4회 한ㆍ일 논 생물 조사단체 교류회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괴산군 중원대학교에서 열린다.

환경부와 괴산군의 후원으로 박인자 한국 논습지NGO네트워크 대표를 비롯한 습지관련 전문가 133명과 하라코죠 일본 생물다양성농업지원센터 대표 및 논생물조사 연수단 43명이 참석하는 이번 교류회는 2008년 한국의 창원에서 개최된 제10차 람사르 총회에서 '습지 시스템으로서 논의 생물다양성 증진' 결의문 채택의 성과를 보다 구체화시키기 위해서다.

주요일정은 첫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둘째 날 괴산 논 생물에 대한 현지조사와 발표회, 일본의 논 생물조사 결과보고 및 실천사례, 한국 논생물 조사 소비자 발표 등 한국과 일본의 논 생물에 대한 사례보고를, 셋째 날 양국의 논 생물조사 활동과 습지 정책의 현황 및 문제점 해결방안에 대해서 논의한다.

한편 한ㆍ일 논 생물조사단체 교류는 2006년 처음 시작돼 2008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한국과 일본의 생산자, 소비자, 습지운동가, 전문가, 지역주민이 참여해 진행하고 있는 논 생물 조사활동의 경험과 성과를 나누어 보다 발전된 생물 조사의 방법론을 공유한다.

쌀을 생산하는 논이 식량생산을 위해 농지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우수한 인공습지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대중에게 널리 인식시키기 위해 열린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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