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민 건강 프로젝트 '웰빙 걷기의 날' 행사 호응

지난 8일 열린 불정면 웰빙 걷기의 날 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이 불정면사무소 앞 광장을 출발해 놀미길을 걷고 있다.

괴산군이 올해 초부터 지역 주민들의 운동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새롭게 시행하고 있는 웰빙 걷기의 날 행사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웰빙 걷기의 날 행사는 매월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각 읍·면의 운동시설 및 걷기코스 개발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2월 14일 문광면을 시작으로 칠성, 괴산, 청안, 소수 등에 이어 7번째로 지난 8일 불정면에서 열렸다.

이날 불정면 행사에는 임각수 군수를 비롯한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정면사무소 앞 광장을 출발해 놀미길, 달개들 농로길, 벚나무 강변 제방길을 돌아오는 4㎞ 코스에서 펼쳐졌다.

또 부대행사로 훌라후프 돌리기, 줄넘기, 레크리에이션, 경품추첨, 건강증진 관련 캠페인 등이 진행돼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처음 행사가 진행된 문광면의 경우 참석인원이 300명 정도였으나 회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며 참여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개최 읍·면의 적극적인 홍보 노력과 전국적으로 조성돼 가고 있는 걷기운동 실천분위기는 물론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즐기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으로 정착돼 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군 관계자는"웰빙 걷기의 날 행사가 주민 간 화합분위기 조성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며"이날 불정면 행사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괴산군을 찾은 가족 단위 피서객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행사는 9월 12일 감물면사무소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괴산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