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옌볜지용제 개최

중국 옌볜서 내달 1일

2009.08.24 13:21:16

현대시를 이끈 향수 시인 정지용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중국동포 문학인들과 옥천문화원이 마련한 제13회 옌볜지용제가 중국 옌볜(延邊)자치주 옌지(延吉)시 문화예술중심극장에서 내달 1일 열린다.

이 행사는 옌볜작가협회가 주관, 옥천군과 문화원이 주최해 정지용 시인의 시정신을 중국 동포에게 심어주고 유망한 동포문학인을 발굴을 위해 해마다 열고 있다.

지난 1997년부터 동포문학인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매년 '지용문학상' 시상과 함께 음악제, 무용제, 시낭송의 밤 등으로 이루어진다.

올해는 9월5일 '정지용문학 세미나'를 개최해 정지용선생의 문학세계를 중국동포 문학인들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올해 지용문학상 수상자는 '산책이 끝나면 만남도 리별이다'의 김문세(61·중국 옌지시) 시집이 선정됐다.

한편 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이범석 부군수와 심대보 옥천문화원장등으로 구성된 38명의 방문단은 31일부터 9월5일까지 5박6일동안 지린(吉林)성 룽징(龍井)의 윤동주 시인 모교와 묘비참배 등의 문학기행과 베이징(北京), 만리장성 등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참가한다.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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