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한옥에서 한여름밤 음악회

2009.08.30 16:11:22

제15회 한옥마실가는날 음악회에서 (사)세계전통무용협회 디딤무용단이 화조무 공연하고 있다.

제15회 한옥마실가는 날 음악회가 500년 전통 한옥인 춘추민속관(관장 정태희)에서 열려 '한여름밤의 꿈'을 노래했다.

28일 오후 7시 관광객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음악회는 충남 계룡시 시낭송회장인 나영숙 TJB리포터의 진행으로 옥천문인협회 회원인 송인희씨의 시낭송으로 한여름밤의 낭만을 만킥했다.

(사)세계전통무용협회 안향신 회장을 주축으로 한 디딤무용단의 화조무와 세계전통무용대회 밸리댄스 수상자들의 수준높은 밸리댄스를 선보여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前 대전시 국악협회 회장을 역임한 옥천 출신 송경희 선생의 가야금 창작곡이 무대에 올려져 관람객들을 사로잡았고 김양순, 오명옥 선생이 춘향가 중 '봄나들이' 장면의 '사랑가'를, 기천무 전수자인 지성철 단장외 3명이 옛 무인들의 검무를 선보이는 이색적인 공연이 열렸다.

한옥마실 음악회는 다음달 25일 KBS 월요스페셜에서 60분 녹화 방영될 예정이다.

정태희 관장은 "이번 공연은 많은 분들이 찾아와 한여름 밤 꿈을 주제로 좀처럼 만나기 힘든 예술인들을 초청한 보람을 느낀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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