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경찰서, 송유관 절도범 검거

2009.08.31 17:34:46

소년원에서 만난 20대 친구들이 공모해 송유관에서 기름을 훔친 일당 3명이 붙잡혔다.

옥천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옥천군 이원면 용방리 소재 지하 2m에 매설된 송유관에 유압호수를 연결해 수십차례에 걸쳐 경유 12만(시가 1천500만원 상당)를 빼낸 J모(26·주거부정)씨를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하고 P모(25)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중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해 차량에 남아있던 담배꽁초에서 유전자를 채취, 인적사항을 확보한 뒤 은신처를 확인해 검거했다.

검거된 정씨는 "공범들은 도와줬을뿐 경유를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모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 S모(40)씨를 추적중이며 정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옥천 / 윤여군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