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지역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양호'

2009.09.07 13:52:36

괴산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괴산군보건소에 따르면 6월 19일부터 7월 10일까지 지역 내 초·중·고 10개교 194명을 대상으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증후군(ADHD)과 우울증척도검사(BDI), 인터넷중독자가진단검사(K-척도)를 실시한 결과, ADHD 측정조사에 참여한 초등학교 1-4학년 148명 중 6명인 4.1%가 2차 정밀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우리나라 학령기 아동의 ADHD 평균 발병율인 3-5%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괴산군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이 대체로 양호한 편에 속한다.

또 우울증 척도검사에 참여한 중1과 고1 학생 46명중 4명인 8.7%가 2차 정밀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평균 8%와 근접한 차이를 보여 청소년 우울증 예방 및 교육지도로 개선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중독자가진단검사에 참여한 아동 86명중 고위험군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의 인터넷중독에 다른 학습저하 문제 등은 괴산군 아동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군은 이번 조사 현황을 바탕으로 청소년 정신보건사업 활성화 대책을 위한 정신보건센터를 2010년 설치하고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 아동과 청소년의 건전한 정신건강 유지를 위해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괴산 / 노광호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