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성문화제 자원봉사자 물결 '넘실'

700여명 활동 예정… 역대 최대 규모

2009.09.08 12:00:07

"우리 군을 찾아오신 손님들을 위해 너와 내가 따로 있나요. 내년에 또다시 찾아올 수 있는 아름다운 음성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온 힘을 들여 봉사하겠다" 는 포부를 밝히고 있는 음성지역 어르신 자원봉사자들

음성군의 대표 문화행사인 설성문화제가 올해로 28돌을 맞아 오는 16-18일까지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열린 예정인 가운데 예년과 달리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소리 없는 봉사자들의 활약상이 기대되고 있다.

자원봉사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음성군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내 집처럼 편안하게 따스한 이웃사촌의 인정과 음성군의 훈훈함을 전달하는 축제가 되도록 각 분야에서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유기향) 등 27개 단체 700여명의 봉사자가 활동하게 된다.

이는 음성군 축제 개최 이래 최대 규모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 봉사자는 행사 안내와 무대 진행은 물론 차·팥빙수봉사, 복숭아·네일아트 체험봉사와 영어·일어·중국어 통역봉사, 차량통제, 행사장 순찰, 청소 등 사흘 동안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도모를 위해 손과 발이 된다.

음성군자원봉사센터 임영희 사무국장은"조막손부터 70세 어르신들까지 27개 봉사단체 700여명으로 조직된 든든한 봉사자들이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설성문화제는 성공예감의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