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동자개 치어 13만마리 방류

2009.09.20 13:05:38

옥천금강영어조합 회원 20여명과 군 공무원들이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 선착장에서 어족자원 보호와 증식을 위해 동자개 치어(5cm) 13만8천마리 방류했다.

옥천군은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과 지역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18일 오전 10시부터 장계 선착장(안내면 장계리)에서 충북도, 군 관계자와 어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자개 어린물고기 13만8천마리를 방류했다.

방류된 동자개는 2천480만원의 사업비로 입찰을 통해 구입한 어종으로 몸의 길이가 5cm 정도로 내년쯤 성어(10~25cm, 80g)로 자라게 된다.

동자개는 자연산일 경우 kg당 2~3만원을 넘을 정도로 고부가가치성을 띠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내수면 수산자원의 필요성에 대한 의식 확산과 참여를 유도하고 수산 자원 증강을 도모하기도 했다.

동자개는 동자갯과의 민물고기로 몸의 길이는 20~25cm 정도이며, 산란기는 5~6월로 유속이 완만하고 바닥에 모래나 자갈이 깔긴 곳에 주로 살며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올해 대청호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

군은 9월말 경에도 동자개종묘 25만마리와 다슬기 66만7천패를 대청호에 풀어 넣을 계획이다.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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