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내달 19일로 재상장 연기

2009.09.27 18:23:04

(주)진로가 오는 30일 예정됐던 상장일을 내달 19일로 연기했다.

(주)진로에 따르면 상장 일정을 연기하면서 증권신고서에 '시장 상황 및 진로 주가를 고려해 상장 후 자사주의 매입 및 소각과 당기순이익의 50% 이상 배당금 지급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내용을 추가하고, 공모 희망가 범위도 당초 5만4천∼6만원에서 4만5천∼5만원으로 변경했다.

(주)진로 관계자는 "일정이 다소 늦춰진 것일 뿐"이라며 "재상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소주 대표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진로는 이번 재상장에 이어 2011년 1월 하이트와의 영업조직 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국내 최대 주류회사의 면모를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의 진로 인수 당시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조건에 따라 양사는 5년간 영업관련 인력과 조직을 분리·운영해왔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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