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건소(유영배)가 영양상태가 취약한 태아 및 영유아들을 위해 추진한 영양플러스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키크기체조를 하고 있는 모습
보은군 보건소(유영배)가 영양상태가 취약한 태아 및 영유아들을 위해 영양성분이 골고루 섞인 보충식품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가정방문을 통해 영양 위험요소 점검 및 상담사업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12월 현재 보은군보건소는 영·유아 177명, 임신·출산부 52명 등 229명을 등록해 월 2회씩 우유, 달걀 등 10종 식품을 보급했다.
또 대상자별로 건강체험, 이유식교실, 키 크기 체조 등 맞춤 영양교실을 운영하고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외국인 주부와 함께 이유식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통해 이유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대상자의 70%정도가 영양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은 만 6세 미만의 영·유아 및 임산부, 출산부, 수유부로서 최저생계비 대비 200% 미만 중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문제 등의 확인을 거쳐 선정한다.
또 보충식품은 쌀, 감자, 달걀, 우유, 검정콩, 김, 미역, 당근, 참치통조림, 귤/오렌지주스 등 필수 영양소가 들어있는 식품들로 구성된 패키지 제품을 공급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내년에도 영양플러스 사업을 계속 운영할 계획으로 내년 사업대상자는 오는 2월에 모집할 예정"이라며"질 좋은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민 모두가 더 건강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