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소포 꼼꼼히 포장해야"

보은우체국, 포장 미흡으로 파손사고 발생

2009.12.23 15:37:30

보은우체국(국장 홍석원)은 김장철이 마무리되면서 타지에 살고 있는 자녀들에게 보내는 김장김치 소포와 택배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포장 미흡으로 인한 파손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우체국에 따르면 약한 재질의 포장박스로 인해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찢어져 내용물이 노출되고 특히 김치가 익으면서 생긴 발효가스로 포장 속 압력이 커져 터지는 경우도 발생해 다른 우편물을 훼손하기도 한다.

또 김장김치 박스가 파손되면 우체국에서 재포장 후 보내주고는 있으나 음식물이라서 타지에 나가 살고 있는 자녀들을 생각하며 정성들여 준비한 김장김치를 보낼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으며 파손된 김장김치로 인해 다른 소포나 택배물도 훼손돼 우체국에서 이를 변상해주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보은우체국 관계자는"김치를 비닐봉투에 담아 종이박스나 스티로폼박스에 포장하는 경우가 많은 데 꼭 2중으로 해야 파손이나 폭발을 막을 수 있다"며"다른 우편물에 피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포장을 튼튼하게 해야 수치인이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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