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경쟁력 확보와 명품화 사업을 위해 고품질 보은황토 쌀 생산단지 육성계획을 7일 발표했다.
보은군에 따르면 올해 보은농협, 남보은농협, (주)한성 RPC 등 3개 업체를 중심으로 고품질 쌀 브랜드 생산단지 조성하는 한편 추청벼를 단일품종으로 선정하고 식재면적도 지난해 534ha에서 600ha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보은군은 올해 생산 장려금 2억8천800만원, 미량요소(수용성 규산, 스테비아, 한거름 등) 1억2천만원, 벼 보관관리비 4천800만원, 포장재 5천만원 등 5억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원할 방침이다.
또 군내 3개소의 미곡처리장(RPC)과 농가는 추청벼 단일품종으로 계약재배를 유도하고 생산부터 판매까지 관련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고품질 보은황토 쌀의 브랜드 파워를 점진적으로 높여 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고품질 보은황토 쌀 육성사업를 통해 보은군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높여 지역 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품질 보은황토 쌀 브랜드 생산단지 조성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9일까지 사업신청서를 각 읍면사무소로 제출해야 한다.
보은 / 정서영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