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지난 7일부터 특별방역 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 예방활동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구제역은 지난 2002년 발생이후 8년 만에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소재 젖소농가에서 재발해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은군은 지난 8일 축종별 생산자단체(한우, 젖소, 돼지, 닭 등)와 가축질병방역협의회를 개최해 구제역 및 AI 유입 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약 2천500kg을 배정하는 등 예방활동에 들어갔다.
또보은군은 농축산과를 중심으로 총괄지원반, 방역지원반, 예찰 및 점검반, 홍보반 등 4개 반을 편성하고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5월말까지 운영한다.
이와함께 67개 팀 201명으로 구성된 공동방제단이 소독활동을 지원하고 공수의사 및 공무원을 읍면별 예찰담당자(24명)로 지정해 주1회 이상 우제류 및 가금류 사육농가들에게 집중적으로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구제역 발생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자 및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농장방문 및 모임자제를 요청하고 있으며 AI예방을 위한 철새 텃새의 농장 접근을 차단키 위해 그물망을 설치하는 한편 폐사축 및 이상증상 발생시 즉시 군에 신고(1588-4060,540-3345~3348)해달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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