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땅 진천시 건설 '올인'

인터뷰 - 유영훈 진천 군수
2015년 인구 12만 도·농복합 시 도약 목표

2010.01.28 19:07:05

◇민선 4기동안 주요 군정관리 성가에 대한 평가는

민선 4기가 출범한지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민선4기가 3년하고 반이 훨씬 지났네요!

진천군은 그동안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도 군민의 염원인 진천시 건설을 목표로 우석대학교 진천국제아셈캠퍼스 건립기반 조성, 동서고속도로 북진천IC 개통,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그리고 군립도서관 등 교육·문화시설의 건립과 함께 중부신도시 건설과 국가대표종합훈련원 및 근로복지공단연수원 건립 등 국가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군정 각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고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왔습니다.

또한 국·도정시책 시군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를 차지함으로써 도내에서 최고의 행정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먼저 지난해 4월 7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우석대학교 진천국제아셈캠퍼스 건립이 승인됨에 따라 지역성장을 선도할 전문 인력 배출은 물론 아셈 국제대학을 통해 국제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부족한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누구나 투자하고 싶은 최고의 투자환경을 갖춘 진천신척산업단지와 진천산수산업단지의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진천시 건설의 초석을 마련한 한 해였습니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생거진천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국·내외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266개 기업체, 투자금액 1조 5천117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1년여의 출원기간을 거쳐 '생거'에 대한 상표를 등록함으로써 '생거'의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였으며 만뢰산 자연생태공원 조성 등으로 생태문화 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외에도 공무원 전문교육 확대, 생거진천 혁신대학 운영, 성과중심의 군정운영을 통하여 2년 연속 국도정시책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를 차지하였고 공무원 청렴도 평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1위를 차지하는 등 군정수행의 완성도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우리 군은 모든 행정역량과 경험을 자신감으로 삼아 군민이 행복한 진천시를 건설하는데 앞으로 더 큰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군수 취임 이후 현재까지 공약 사업은 얼마나 시행됐는가

유영훈 진천군수

민선4기 공약사업은 5대 분야 30개 사업입니다.

분야별로는 진천시 승격을 위한 지역개발분야 7개 사업, 교육환경의 획기적 개선분야 5개 사업, 농업 및 지역경제활성화분야 10개 사업,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복지분야 6개 사업, 깨끗한 행정 봉사하는 행정분야 2개 사업입니다.

공약사항은 군민과의 약속사항인 만큼 임기 내에 모든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그 결과 공약사업 5대 분야 30개 사업 중 60%인 18개 사업이 이미 완료됐으며 정상 추진 중인 사업이 11개, 미진한 사업이 1개이며 정상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특히 공약사업 중 교육, 사회복지, 농가 소득지원 및 소득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약에 대해서는 대부분 완료했으며 대규모 프로젝트사업 및 투자유치 사업에 있어서는 다소 미진한 부분이 있습니다.

미진한 사업으로 보고 있는 진천종합레저타운 조성사업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민간사업자의 투자가 지난하고 대규모 사유지 매입의 문제로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간사업자가 토지매수 등의 절차를 계속 진행 중에 있으며 중부신도시 추진,국가대표종합훈련원 건립, 진천신척산업단지 조성,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건립 등과의 연계 발전성이 매우 커 향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천군의 올해의 군정 운영계획은

진천군은 군의 비전인 '희망의 땅, 진천시 건설'에 전 행정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첫째, 군은 진천군장기종합발전계획 새오름Ⅱ와 진천시 건설 액션플랜을 기반으로 진천군기본계획 수정, 진천군기초생활권발전계획 수립, 우석대학교 진천국제아셈캠퍼스 및 대학타운 조성 등 희망의 땅 진천시 건설을 위한 도시기반 확충에 주력할 것입니다.

둘째,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 조성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시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중부신도시와 연계한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해 미래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휴양림 및 근린공원 조성, 관광네트워크 등을 통해 쾌적한 녹색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넷째, 사회 전반에 걸친 복지정책을 추진하여 군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건설하겠으며 풍요로운 삶을 위한 교육·문화 인프라 구축과 함께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과 농특산물의 명품 브랜드화 추진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민원인의 편익도모와 대민행정 서비스 제고, 고객감동 행정의 구현으로 신뢰 받는 열린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초심을 잃지 않고 취임 당시 군민들에게 약속한 '군민이 주인이며, 더불어 잘사는 희망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임을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우석대학교 진천국제아셈캠퍼스 유치과정과 지역에 가져올 효과는

진천군은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학·직업전문학교가 없는 군으로 대학유치는 '92년 최초로 대학설립 추진협의회 발족 이후 17년간 진천군의 최대 숙원사업이었습니다.

교육이 진천의 미래라는 소신을 가지고 대학유치를 고심하던 중 2006년 군수 취임 후 관 주도의 대학유치 활동을 탈피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위하여 민간주도의 10여명 내외의 대학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추진하던 중 지난 2007년 6월 전북 완주군의 우석대학교와 진천캠퍼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행정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전 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최선을 다한 결과 2009년 4월 7일 마침내 교육과학기술부의 진천캠퍼스 건립승인을 득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해 11월 13일 진천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으로 대학부지의 인허가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올해 3~4월경 착공에 들어가 2012년 520명(총정원 208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특히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는 단순히 일부대학이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43개국 아셈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대학으로 조성되어 앞으로 진천이 국제교육도시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또한, 단순히 우석대학교 캠퍼스만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2천283세대의 아파트와 단독주택, 근린생활용지, 공원, 도로 등이 포함된 수용인구 6,200여명 규모의 종합대학타운이 조성되어 2015년 진천시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진천군의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시책은

우석대학교 진천국제아셈캠퍼스 건립은 ASEF(아시아·유럽 교육·문화재단)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ASEM캠퍼스를 충북 진천군에 설치하는 것으로 국제대학으로서의 기틀을 다지는데 한몫을 할 것이며, 더 나아가 진천군을 아시아·유럽의 교육허브로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이에 우리 군에서는 우석대 진천국제아셈캠퍼스와 연계하여 품격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습의 질을 개선하여 전국 최고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어 나가는 한편

교육이 진천의 미래라는 군정방침에 걸맞게 글로벌 인재양성과 우수한 지역 인적자원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먼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책으로 교육경비 보조사업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농어촌 방과후 학교 운영 지원은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도시와의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등 교육환경개선과 교육수준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군은 농촌지역으로 청소년들에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제공하기 위해 영어체험센터 구축과 운영을 적극 지원하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시책으로 우리 군은 지난 2006년 6월 진천고등학교 기숙사(웅지관)를 건립과 장학재단을 통한 장학금 지급과 기숙사비를 지원하여 명문고 육성 및 우수한 인재 유치와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된 이후 지역의 평생학습기관과 학교와의 공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의 학습문화 조성을 통한 지역사회 통합과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2년 개교하는 우석대학교는 국내 학생과 아셈 40개 회원국 학생과의 교류를 통한 국제 인재양성의 발판이 될 예정이며

이는 우리 군의 교육에 대한 투자의 결실로 지역발전은 물론 세계 교육문화의 중심축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진천시 건설 방향 및 진천시의 미래 비전에 대해

진천군은 국토의 중심이며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국가대표종합훈련원과 국가기상위성센터 건립, 충북혁신도시인 중부신도시건설,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유치, 대기업 입주 등으로 기회의 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발전의 계기를 맞아 군민의 뜻과 지혜를 모아 '진천시 건설'을 군정 최대 목표로 설정하고 2007년을 '희망 넘치는 진천시 건설 원년의 해'로 선포했습니다.

올해는 '진천시 건설 가속화의 해'로 설정하고 도시개발 및 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진천시 목표연도는 2015년이며, 진천읍 인구를 5만 이상으로 증가시켜 전체인구 12만명 이상의 도·농복합시 형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진천시 승격은 지역가치의 상승과 지역발전시스템 강화 그리고 지역주민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군민들의 꿈이 반드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해 우리 500여 공직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군민들이 꿈꾸는 진천시는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혁신거점도시', 건강하고 쾌적한 '친환경도시', 양질의 교육여건과 품격 있는 문화를 갖춘 '교육·문화도시', 차원 높은 '건강·복지도시'로 만들어 질 것입니다.

◇진천군이 추진하고자 하는 복지정책은

군은 올해 중산층 친서민정책을 바탕으로 군민의 행복 체감지수를 한 단계 높이고 저소득층 주민들의 기초생계 유지 등 사회안전망 확보에 많은 예산을 할애했습니다.

이는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감동 복지' 실현을 목표로 사랑과 나눔의 아름답고 따뜻한 생거진천을 만들어 가기 위함입니다.

군에서는 올해도 다문화가족 지원 활성화 사업, 저소득 소외계층 생활안정 지원사업, 여성·장애인·노인계층에 대한 사회복지시스템 확충 및 국민기초생활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주력해 복지강군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먼저 고령사회의 대비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하여 노인 일자리 창출과 재가노인지원센터 및 독거노인 One-Stop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노인복지서비스체계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복지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자원봉사자를 연계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저소득 가구의 생활안정 도모,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사회참여 기반조성, 여성의 능력향상과 사회활동 지원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복지정책을 추진하여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군은 장례문화 개선사업으로 군립장례종합타운건립 추진과 WHO '건강도시 진천'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기반 조성을 확대해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구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진천군에서 추진 중인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은

진천군은 지속적인 기업유치, 산업단지 조성,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도모, 재래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활기 넘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먼저 군에서는 146만3천m2 규모의 진천신척산업단지와 148만3천m2 규모의 진천산수산업단지 등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 추진과 기업체 만남의 날 행사, 1사 1공무원 자매결연 확대 추진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해 기업체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또한 공공근로사업, 청년인턴사업 연인원, 공공산림가꾸기사업, 희망근로사업 등의 일자리 창출과 Three 金 Day 정례화 등을 통한 재래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서 서민생활안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특히 일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시책'을 적극 전개하고 지난해 10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려 지역영세 상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진천사랑상품권 이용을 범 군민운동으로 지속 전개해 나갈 방침으로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군은 현재 추진되는 중부신도시, 국가대표선수촌, 근로복지공단 연수원 건립 등 3대 국책사업과 신척산업단지 개발사업 등 5개 대형시책사업 및 기업투자유치 등에 향후 약 4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며 이들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공업단지 조성 등 대형시책사업 공모시 10%이상 지역업체 지분참여를 명시하여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진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전략은

군은 2008년 우수농특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명품 농특산물 공동포장재 개발'과 '진천군 품질인증제도'를 시행하여 생거진천쌀을 비롯한 10개의 우수한 농특산품에만 품질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품목별로 '품질관리 매뉴얼'을 제작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진천의 명품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군에서는 우수농특산품 공동브랜드로 '생거진천'을 알리기 위해 진천군 우수농특산품의 다양한 브랜드 홍보행사와 홍보책자 제작, 농촌체험관광과 연계시킨 농촌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생거진천'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한편 지역브랜드와 관련해서 진천군은 2008년 7월 31일 특허청에 '생거'의 상표등록을 완료함으로써 '생거'의 고유 브랜드화 추진으로 지역의 전략 브랜드로 집중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거'는 진천의 정체성에 대한 문화적인 전략 브랜드로서 진천군민이 느낄 수 있는 문화적 자부심 고취는 물론 외부인에게 감성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어 이를 활용한 도시 홍보 전략으로 적극 사용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진천군은 '2015년 희망의 땅, 진천시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준비되고 있는 도시개발 및 문화사업과의 연계방안으로서 공동브랜드 개발 및 공공시설물에 '생거'의 개념을 접목한 공공디자인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 사업은 '생거' 브랜드를 활용한 공공디자인 접목을 통해 '2015년 희망의 땅, 진천시 건설'을 위한 도시기반 조성에 있어 도시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생거진천'의 도시 브랜드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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