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월드컵 개최도시 도전장

현지실사·준비상황 브리핑 진행…유치활동
종합운동장 리모델링·의료서비스 확보 등

2010.02.04 10:02:00

중부권 최고의 축구 도시로 떠오른 천안시가 2022년 월드컵 유치에 도전장을 냈다.

천안시는 우리나라의 2020년 월드컵 유치 추진과 함께 월드컵 개최 도시로 신청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따라서 '2022월드컵축구대회유치위원회'의 개최도시 선정 절차에 따라 현지실사(3일) 및 준비상황 브리핑(5일) 등을 진행하고, 자체 유치계획을 마련했다.

천안시는 현재 2만 5,000석 규모의 종합운동장을 4만 석 규모의 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하여 주경기장으로 하고, 천안축구센터를 공식훈련장으로 활용한다.

또, 숙박시설과 수송대책을 마련하고 환경보존 및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 수립과 천안시청 축구단(N 리그)과 천안FC(K3) 활성화를 통한 축구 붐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WHO 국제안전 및 건강도시 사업 프로그램과 연계한 안전대책과 의료서비스 대책을 확보하고 관중 유입을 위한 주변 관광자원 연계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는 편리한 접근성과 전국 최고 수준의 축구센터와 FIFA청소년월드컵 개최 경험 등을 장점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이번 월드컵은 우리나라 단독개최로 추진되고 높아진 도시위상 등으로 유치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천안시는 FIFA청소년월드컵과, 국제여자축구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천안종합운동장과 5면의 축구장을 비롯한 중부권 최고의 편의시설을 갖춘 '천안축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남자프로배구와 운영과 국제 및 전국대회의 경기 개최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뜨거운 스포츠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2022년 월드컵 개최도시 유치에는 서울시를 비롯하여 14개 도시가 신청했으며 오는 5월 14일 '2022월드컵 축구대회 유치위원회'가 FIFA 측에 공식적인 유치신청서를 접수하기 전에 평가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천안/함학섭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