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동면 예양리 시설하우스농가, 노지보다 70여일 앞당겨

2010.02.06 15:26:13

연기군 동면 예양리 김기필씨 복숭아꽃이 만개했다.

입춘을 하루 지난 5일 연기군 동면 예양리 김기필씨의 시설하우스에는 지난달 29일부터 피우기 시작한 복숭아꽃이 만개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시설하우스의 복숭아꽃은 노지보다 70∼75일정도 앞당겨 핀 것이다.

현재 복숭아꽃이 흐드러지게 핀 하우스에는 벌들이 수분하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 수정을 마친 복숭아꽃은 10여일이 지나면 열매를 맺기 시작해 오는 5월 15일 쯤 탐스러운 복숭아를 맛 볼 수 있다.

특히 시설 재배한 복숭아는 노지 보다 생산량은 적지만 당도가 1∼2도 정도 높은 고품질 생산이 기대된다.

조기 생산에 따른 조기 출하로 일반노지 복숭아보다 6∼7배정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민들에게도 고소득 재배법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연기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철) 과수담당은 "올해는 강추위로 인해 시설난방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최상품의 복숭아재배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려는 농업인들의 정성은 여느 해와도 다르지 않다."며 "연기군에서는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기/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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