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간송장학회, 저소득가정에 장학금 6천만원 지급

2010.02.08 09:48:03

남상만(좌) 이사장이 음봉면장에게 장학금 전달하고 있다.

고향사랑에 흠뻑 빠진 간송장학회 남상만 이사장이 고행 음봉면 소년가장 및 저소득가정 학생에게 장학금 6천만원을 지급 화제가 되고 있다.

아산시 음봉면 동천리 출신인 남상만 이사장은 지난 7일 음봉면 회의실에서 음봉면 관내 소년가장 및 저소득층 가정 학생 20명에게 각 300만원씩 6,000만원을 지급했다.

남상만 이사장은 장학금전달과 함께 "내고향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에 지장을 받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 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후배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는 뜻과 함께 "긍정적인 자세로, 어려움 때문이 아니라 어려움 덕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해 학업에 전념하자.″며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남상만 이사장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간송(磵松) 남영희선생님의 장남으로 설립한 간송장학회 이사장으로도 재임중이며 1976년부터 34년동안 224명의 음봉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어 지역 인재육성에 끊임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이병택 음봉면장은 ″고향사랑에 대한 끊임없는 남상만 이사장의 관심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울러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 ″애국지사인 간송(磵松)남영희 선생님의 나라사랑의 뜻을 받들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일꾼이 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상만 사장은 현재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과 한국음식업중앙회장을 맡고 있는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의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아산/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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