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산림청, 산불방지 비상근무 돌입

2010.02.11 14:01:49

중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현수)은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일)이 도래함에 따라 2월부터 2010년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10년간 중부지방산림청 관할 대전과 충청남·북도 국유림에서는 평균 5.5건에 15ha의 산림피해가 발생하였으나 지난해에는 4건의 산불로 0.4ha의 피해가 발생해 예년에 비해 대폭 감소한 바 있다.

주 5일근무제와 웰빙 바람에 편승한 등산객 및 산나물 채취에 따른 입산객 증가와 더불어 올해는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한식ㆍ식목일이 주말과 이어져 산불이 동시다발 및 대형화될 소지가 있어 더욱 철저한 대비를 요구하고 있다.

중부산림청은 대전과 충남북 지역에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림보호 감시원 244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98명 등 총 442명의 산불예방 및 진화인력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고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최대한 운용하여 감시와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설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입산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입산통제구역 입산 및 성냥, 담배 등 불씨 소지 입산자에게 과태료 30만원 징수 등 산불관련 처벌규정을 적극 홍보하여 대국민 경각심을 고취할 방침이다.

김현수 중부지방산림청장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지역 특성에 맞는 산불방지대책을 수립ㆍ시행하여 올해는 중부지방산림청 관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주/함학섭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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