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식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2010.02.15 08:42:04

특허청(청장 고정식)과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막걸리와 같은 우리의 전통음식에 대한 부당한 특허취득을 방지하고 농업분야에서의 전략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하여 특허청과 농촌진흥청은 2월 12일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

2007년 말부터 특허청은 한국전통지식포탈(www.koreantk.com) 사이트를 개설하고 천연약재, 전통처방 등 한의학 분야의 전통지식 정보(30만여 건)를 제공하여 왔는데, 농촌진흥청이 발굴한 전통향토음식(3천여 건)과 농업관련 생활지식(7천여 건)을 추가로 탑재하여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특허청은 이러한 우리의 고유한 전통지식이 외국에서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외국 특허청과의 정보교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두 기관은 농업분야 특허정보 교류를 활성화하여 미래에 대비한 전략적인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특허심사 품질 향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협정을 계기로 특허청장은 "농촌진흥청이 농업분야에서 지재권 중심의 기술을 획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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