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올해 28개 기업유치… 투자기업 지원 확대

2010.02.17 11:02:16

올해 250개의 기업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천안시의 기업유치 활동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최근 경기 오산에 있는 LCD 기판용 필름 제조업체인 '(주)경우피엔에스'가 입장면 홍천리에 이전한 것을 비롯하여 총 28개 기업 유치를 성사시켰다.

현재는 수도권 지역에 있는 100인 이상 기업 19개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것. 시는 투자유치 전담팀 활동을 강화하고 인허가 등 행정지원과 산업단지 조성 등 차별화된 시책과 전략으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 분양예정인 5산업단지와 풍세산업단지, 3산업단지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와 함께 수도권 및 신도시 지역 기업에 대한 이전 및 투자계획을 전수조사 하여 효과적인 유치를 이끌어 내기로 했다.

지역에 입주해 있는 대기업 협력업체 등 187개 타켓 기업을 설정해 집중력 있는 유치활동을 벌이고, 남동, 시화, 반월공단 등 수도권 일원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유치 설명회와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을 벌인다는 구상이다.

또, 현재 유치를 추진 중인 외국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신규 외투 기업을 유치하고 충남도, 코트라, 무역협회 등과 협조체제를 통해 유치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유치촉진을 위한 기업유치 진흥기금 200억 원을 연차적으로 조성하고 타시도에서 이전하는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고 기업 입지를 위한 지구단위계획도 현재 10개월에서 6개월 이내로 단축하는 등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 밖에도 50만㎡ 이하의 맞춤형 소규모 단지 조성 확대, 아파트형 공장 공급을 확대하고, 기존에 확보된 산업단지 및 신규산업단지의 입지 공급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해 어려운 경기 여건에서도 218개 기업을 유치하여 5,733명의 고용효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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