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200t 증설

2010.02.17 11:01:57

천안시가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연내 소각시설 증설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현재 운영 중인 백석동 소각시설과 연계해 1일 2백 톤 처리 규모의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을 증설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은 기존에 설치된 소각시설(1일 2백 톤 처리)을 증설하여 급격한 도시발전과 인구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총 사업비 942억 원(국비 248, 도비 50, 시비 201, 민자 443)이 투입되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은 부지 3,33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12년까지 건립된다.

증설되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스토커 방식으로 기존 소각시설에서 운영 중인 관리동, 세차, 정비동, 경비동, 계량대 등의 시설은 통합 운영되며 전체 부지 3만 1,317㎡ 중 녹지와 도로·보행자·주차장 등의 기반시설도 확장되는 시설에 맞춰 보강된다.

이번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이 건립되면 폐기물처리시설의 집적화를 통한 폐기물 처리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2027년까지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천안시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과 함께 지역 인근 5만 4,913㎡에 수영장 및 부대시설, 풋살경기장, 족구장, 골프연습장 등이 포함된 주민 편익시설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천안시는 금강유역환경청과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제3자 제안접수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 및 실시협약을 거쳐 올해 안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는 17일 오후 4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관계공무원과 용역수행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환경영향평가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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