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3·1절 관련 기념행사 다채

병천 아우내 봉화축제, 시민의 종 타종, 유관순 열사 기념관서 기념식 등

2010.02.22 10:18:45

올해로 91돌을 맞는 3·1절을 맞아 애국충절의 고장 천안에서 선열의 위업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8일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 열사 사적지와 아우내장터 일원에서 열리는 '아우내 봉화 축제'는 91년 전 뜨거웠던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다.

이번 아우내 봉화축제는 유관순 열사 사적지에서 태극기 탁본 뜨기, 감옥체험, 횃불낭자와 사진찍기, 민속놀이, 대형 태극기 날리기, 풍물패 공연 등이 오후 2시부터 열리고, 오후 7시 30분 기념식에 이어 사적관리소 광장에서 아우내장터까지 3,000여 명이 행진을 벌이며, 횃불 시위와 헌병대와 충돌, 헌병주재소 점령 모습 등을 보여준다.

또, 3월 1일에는 동남구청 광장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 천안시민의 종 타종 행사 마련되고 동남구 목천읍에 있는 독립기념관에서 나도 독립운동가, 걷기대회, 배우들과 함께 만세운동 재현 등의 의미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병천면 유관순 열사 기념관 앞 광장에서 정부 주최로 제91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아울러 23일에는 천안출신으로 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석오(石吾) 이동녕 선생의 생애와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천안시가 건립한 '석오 이동녕기념관'이 개관하고 3월 1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백범 서거 60주기를 맞아 지난해 판소리로 제작돼 처음으로 공개되는 창작판소리 김구' 공연이 열린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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