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환경오염 행위 '꼼짝마'

시, 실버감시단 29명 위촉

2010.02.23 11:00:37

지역 노인들이 환경오염 감시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23일 오후 5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실버환경감시단원' 28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전달에 이어 '실버환경감시단원'의 주요 활동 상황에 대한 직무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고령화 사회 유효인력을 공익적으로 활용하고 지역의 환경감시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실버환경감시단'은 지역의 60세 이상 노인 중에서 읍·면·동별로 1명씩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지역의 지리를 잘 알고 있는 이들 '실버환경감시단원'은 3월~10월까지 매일 순찰을 통해 환경오염 행위 감시활동을 하게 되며, 1일 2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주요 감시대상은 △매연 다량 배출 행위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 △심한 악취 및 소음 발생 △폐수 방류 행위 △하천에서 불법 세차 행위 △건축폐기물 불법 투기 행위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등이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관련부서로 신고하면 담당공무원이 현지 확인을 거쳐 행정조치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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